한국 여자핸드볼이 천신만고 끝에 2004아테네올림픽 본선행을 확정지었다.한국은 12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제16회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본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상은이 11골을 몰아넣은 데 힘입어 스페인을 32―29로 물리쳤다.
한국은 본선리그 전적 3승2패로 조2위에 올라 준결승전에 진출, 이번 대회 5위까지 주어지는 아테네올림픽 본선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준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95년 12회 대회 우승 이후 처음이며, 1984년 LA올림픽 이후 6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14일 본선 2조 1위 헝가리와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가리게 된다.
/최영윤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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