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심재권(沈載權),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 의원 등 여야의원 25명은 12일 중국측의 고구려 역사의 중국 역사 편입 시도 문제와 관련, '중국의 역사왜곡 중단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심 의원 등은 결의안에서 "중국이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200억위안(약 3조원)을 들여 추진중인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동북공정)'이라는 프로젝트는 고구려사를 중국사에 귀속시키려는 것"이라면서 "이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고구려사는 물론, 발해사 고조선사까지 중국역사로 편입돼 한국사는 시간적으로 2,000년에 불과하게 돼 정체성이 흔들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결의안은 또 "정부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대처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남북 공동대책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진동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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