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가 12∼14일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어쿠스틱 음악으로 팬들과 만난다. 1992년 데뷔 이래 그는 방랑과 자유를 노래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왔다. '라구요'는 분단의 아픔을, '넌 할 수 있어'는 고단한 삶을 사는 이에게 희망을, '연어'는 IMF 시기를 살아가는 서민에게 용기를 심어주었다. 삶과 맞닿아 숨쉬는 가사, 한국인의 정서가 깃든 멜로디 그리고 힘차고 자유분방한 목소리가 그의 힘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음악친구 고경천과 함께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 아시아 4개국을 순례한 후 만든 곡 '하나'를 선보인다. 아시아 음악이 어떤 위치에 있고 그 가능성은 어떠한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담겨있다. (02)3272―2334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