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15일 열리는 제 11회 춘사 나운규 영화예술제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화제 조직위는 "김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스크린쿼터제를 지키고 표현과 창작의 자유를 보장했으며 1,500억원의 영화 진흥기금을 조성하는 등 한국 영화 발전에 공헌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와 함께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6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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