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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입력
200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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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이라크수출 3배 늘어한국인 피격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이라크 수출 실적은 1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10월까지 간접수출을 포함, 3억3,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KOTRA는 또 내년에는 전후 복구 지원 예산이 본격 투입되는 만큼 이라크 수출이 더욱 증가, 5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KOTRA 관계자는 "현재 이라크 민간교역 부분에서는 일본, 중국, 유럽의 경쟁국을 제치고 한국 상품이 가장 각광을 받고 있을 정도"라며 "치안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나 직접 출장을 가지 않더라도 현지인을 통한 시장 관리, 바이어 방한 초청 등을 통해 꾸준히 이라크 고객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CJ "中에 라이신 공장 설립"

CJ(주)는 사료 첨가제 '라이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중국 산동성 랴오청(聊城)에 2005년까지 1,600만 달러(약 200억원)를 들여 생산능력 연 4만t 급 공장을 짓는다고 10일 밝혔다.

CJ 김주형 사장은 "기존 인도네시아 생산기지(PT CSI)에 이어 중국 공장이 들어서면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올 14%에서 2005년에는 20%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1위인 일본 아지노모토사에 이어 2위 자리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지公, 개성공단 사무소 착공

한국토지공사는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 개발사무소 착공식을 11일 현지에서 연다.

행사에는 김진호 토공 사장 등 남측 관계자 70여명이, 박창련 중앙특구총국장 등 북측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다.

개발사무소는 대지면적 3,500평에 연면적 500평 규모로 건축되며, 본격적인 공사는 동절기가 끝나는 내년 3월에 착수해 같은 해 6월 입주할 계획이다. 개발사무소는 개성공단 공장구역 개발업무 수행을 비롯해 투자자 방문안내, 북측과의 업무협의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아와 7억원 전속모델계약

휴대폰 제조업체인 팬택앤큐리텔이 최근 가수 보아와 7억원에 1년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그 동안 공식적으로 드러난 여성 광고모델료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팬택앤큐리텔은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글로벌 스타인 보아를 내세워 내년에 국내 2위,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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