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농구/오리온스, 가드의 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농구/오리온스, 가드의 힘

입력
2003.12.11 00:00
0 0

대구오리온스가 첫 연승을 노리던 서울SK를 잡고 선두 원주 TG 삼보를 1게임차로 추격했다.오리온스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03∼04애니콜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김승현(20점 8어시스트) 아이작 스펜서(21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90―66으로 완승했다. 오리온스는 이로써 15승5패를 기록, 1위 원주TG삼보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오리온스는 2쿼터부터 김승현 박지현 김병철로 이어지는 더블 가드시스템을 가동하며 주전가드 황성인이 부상으로 빠진 SK를 압도했다. 황성인대신 선발출전한 이세범이 1쿼터에 2개의 파울을 범하자 SK는 2쿼터들어 최근 전주KCC에서 이적해온 홍사붕을 대타로 투입했다.

그러나 오리온스의 김승현과 박지현은 팀 플레이에 적응하지 못한 홍사붕을 강하게 압박, 가로채기 3개를 유도, 10점차의 리드를 이끌며 이날 승리의 동인을 제공했다.

가드진의 우세로 전반을 50―39로 마친 오리온스는 3쿼터 중반 김병철, 바비 레이저의 3점포로 61―4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특히 오리온스는 3쿼터 5분께 스펜서가 김승현의 패스를 앨리웁 덩크로 꽂아넣는 등 덩크슛만 4개를 터뜨리며 SK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SK는 이적생 전희철(16점 11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으로 2쿼터 중반까지 30―31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다연장로켓포 같이 정신없이 쏘아대는 오리온스의 외곽슛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최영윤기자daln6p@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