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2승의 장익제(30·팀 애시워스)와 올 시즌 4관왕을 독차지한 김주미(23·하이마트)가 한국골프라이터스협회 남·여 대상을 수상했다.전국 일간신문·방송 골프담당기자들의 모임인 한국골프라이터스협회는 투표를 통해 두 선수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하고, 9일 오후 7시 서울 삼원가든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협회는 또 올 시즌 상금왕인 신용진(39·LG패션)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올린 한희원(25·휠라코리아),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안시현(19·코오롱)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했다.
장익제는 KTRD오픈에서 데뷔 5년만에 생애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SBS최강전의 우승컵도 거머쥐는 등 올 시즌 2승을 따내며 올해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인 선수에게 수상하는 남자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김주미는 발군의 실력으로 데뷔 첫해에 2승 포함, 각종 대회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개인타이틀을 독식하는 등 세대 교체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협회는 한편 최경주를 후원하는 슈페리어의 김귀열 회장과 3부투어를 개최해 남자프로골프 발전에 이바지한 이민기 석교상사 사장, 각종 대회 개최에 헌신적인 윤맹철 레이크사이드CC 사장의 공로를 인정해 공로상을 수여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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