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의 남북극 헬기 종단 비행에 도전 중인 할머니 비행사 제니퍼 머레이(63)가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9일 남극 킹조지섬에 있는 칠레의 마쉬 기지에 도착하는 데 성공했다.드레이크 해협을 통과하는 이번 비행은 전체 종단 일정 중 가장 어려운 과정으로 꼽혀 왔다. 그 동안 헬리콥터는 높은 고도와 극 지방의 낮은 온도에서는 날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해군은 축하 성명을 통해 "머레이 팀의 남극 도착은 항공사 10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쾌거"라고 평했다.
/김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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