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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서 정동진까지 해맞이 축제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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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서 정동진까지 해맞이 축제 다채

입력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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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해안선이 송구영신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해안선을 끼고 있는 거의 모든 지자체가 축제를 준비중이다. 규모가 크고 프로그램이 알찬 일몰·일출 축제를 꼽아본다.2004 해맞이 부산축제 부산의용두산 공원,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대로 등에서 열린다. 일몰과 일출을 보는 것 외에도 해가 바뀌는 순간의 시민의 종 타종식이 거행된다. 희망의 종 11회, 화합의 종 11회, 나눔의 종 11회 등 모두 33번 종을 치고 대규모의 해상 선박 퍼레이드가 흥을 돋운다. 조직위원회 (051)888-3464.

땅끝 해맞이 축제 올해로8번째를 맞는 행사. 전남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땅끝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31일의 일몰행사는 오후 4시30분부터, 일출행사는 1월1일 오전 6시30분부터 열린다. 남도소리향연, 새해 기원굿 등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061)530-5226.

경포·정동진 해돋이 축제강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등에서 열린다. 31일 밤 송년의 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바다와 육지에서 화려한 불꽃이 수놓고,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는 해가 바뀌는 시간에 대형 모래시계를 뒤집는 행사가 열린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만큼 교통편, 숙박 등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강릉시청 관광개발과 (033)640-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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