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농구(NBA)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27)과 데이비드 로빈슨(38)이 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2003 올해의 선수'를 나란히 차지했다.SI는 9일(한국시각) "2002∼03시즌 샌안토니오를 NBA챔피언에 올려놓은 공로로 던컨과 로빈슨을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8년 데뷔 당시 신인상을 탔던 던컨은 로빈슨와 '트윈타워'를 구축하며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두차례씩 차지한 NBA 부동의 스타. '해군제독' 로빈슨은 올해 은퇴하기 전까지 14시즌 동안 10번이나 올스타에 뽑혔고 NBA 사상 가장 훌륭한 50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돼기도 했다.
/최영윤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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