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은 주식을 거래할 증권사를 선택할 때 매매 수수료가 얼마인지를 가장 먼저 따져보는 것으로 조사됐다.증권정보포털업체인 슈어넷(www.surenet.co.kr)이 9일 회원 369명을 대상으로 거래 증권사 선택 기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9.9%(184명)가 '매매 수수료가 싼 증권사를 선택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성능을 보고 고른다'는 대답이 22.2%(82명)였으며 '집에서 가까운 증권사와 거래한다'는 응답자도 16.8%(62명)에 달했다. 반면 '주변의 권유로 선택한다'는 대답은 6.2%(23명)에 불과했고 '지점 영업사원의 능력이나 광고를 보고 선택한다'는 응답은 4.9%(18명)에 그쳤다. 슈어넷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의 이 같은 성향을 반영해 과거 일률적인 수수료 체계에서 벗어나 거래금액 및 거래횟수, 기간 등으로 수수료를 세분화·차별화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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