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인 번호이동성제도 실시가 코앞에 닥치면서, 한 사람의 고객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이동통신사들의 이벤트 경쟁이 치열하다.SK텔레콤은 3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통째로 빌려 '스피드011·010 레인보우와 함께하는 7드림 페스티벌'을 연다. 새해 새벽 5시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고객 2만명을 초청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놀이 시설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한다. 행사 참가 신청을 홈페이지(www.e-Station.com)에서 받고 있다.
KTF는 20∼30대를 위한 이동전화 브랜드 메인(Main)과 드라마(Drama) 가입자를 대상으로 13일 서울 삼성동 '깁미파이브'(Gimme Five)에서 'Good Time Party' 행사를 개최한다.
저녁식사와 함께 가수 포지션, 김경호의 공연과 댄스 파티가 벌어지는 이 행사에는 총 1,000명이 초청된다. 참가신청은 10일까지 각 브랜드 홈페이지(www.dramaclub.com, www.ktfmain.com)에서 할 수 있다.
5일부터 전국 주요 스키장과 콘도 할인 이벤트를 실시 중인 LG텔레콤은 번호이동성 개시에 맞춰 15일부터 고객 유치 이벤트를 줄지어 터뜨릴 예정이다.
먼저 뚜레주르, LG25,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제공되는 10∼20%의 멤버십 할인 혜택이 행사기간에 두 배로 늘어난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이밖에 전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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