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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성장株 압축 투자를"/삼성證선정 4대테마 중국發모멘텀·금융 IT투자·내수회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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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성장株 압축 투자를"/삼성證선정 4대테마 중국發모멘텀·금융 IT투자·내수회복주

입력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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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주식시장 상황은 경기회복 및 실적을 바탕으로한 상승 2단계로의 도약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기 국면으로 실적 성장형 테마에 대한 압축적 투자가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9일 증시의 상승은 주가의 선행성을 전제로 경기침체 국면에서 유동성을 바탕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상승 1단계(유동성 장세)와 경기회복 및 기업실적 개선을 근거로 펀더멘털 논리가 시장을 지배하며 상승을 주도하는 상승 2단계(실적장세)로 구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연구위원은 "실적장세에서는 지수의 상승탄력이 둔화되고 주가 차별화가 심화하는 특징이 나타난다"며 "실적 성장이 집중될 종목으로 투자 대상을 압축할 필요가 있는 만큼 향후 4대 테마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이 선정한 4대 테마는 중국발(發) 모멘텀(POSCO 한진해운 대우종합기계) 국내 소비회복 기대(신세계 오리온 한섬 대웅제약) 미국 정보기술(IT)기업 투자 재개(삼성SDI 신성이앤지 파워로직스 LG마이크론) 개인 투자자 시각 선회 및 자산재분배(우리금융 한미은행 삼성화재) 등이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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