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출신의 마라톤 전 세계최고기록 보유자 할리드 하누치(32·미국)가 내년 아테네 올림픽에 불참함으로써 현 마라톤 챔피언 폴 터갓(34·케냐)과의 맞대결이 물거품이 됐다.하누치는 지난 5일(한국시각) USA투데이 인터넷판에서 부상을 이유로 내년 2월 미국 앨라바마주에서 열리는 아테네 올림픽 선발전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하누치는 "올림픽은 나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 무릎과 발바닥 통증 때문에 올림픽 선발전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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