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항공 수요 회복과 환율·유가 안정이 맞물리면서 4.66%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세를 타고 이틀째 오르며 1만8,00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교보증권 장근호 연구원은 "올 봄 사스 충격 이후 8월부터 항공 여객 수요가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고, 유가와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 세계적 테러 위협과 독감 등 돌발 변수가 복병.
기아차
외국인 투자가들의 '변심'으로 최근 상승세를 접고 4% 하락 반전. 상승행진을 이어간 현대차 등 다른 자동차주와 대조적. 최근 5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이 매도로 돌아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해외판매에 대한 부정적 평가때문. 동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내년 국내자동차업계의 수출·내수 등 판매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
LG애드
'LG카드'의 심리적 부담을 딛고 장중 2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1년)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장 막판 매물이 나오며 약보합으로 마감. CLSA증권은 "LG카드의 광고 취급고는 2∼4%로 리스크가 크지 않다"며 "12월 광고실사지수(ASI)는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인 94로 단기적인 취급고 급감세는 없을 것"으로 예상. 외국인 지분율이 86.18%까지 높아졌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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