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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낚시터/"쉬∼잇!" 꾼들만 아는 알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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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낚시터/"쉬∼잇!" 꾼들만 아는 알짜 포인트

입력
2003.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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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도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있는 섬 가거도는 꾼들에게 익히 알려진 곳이지만, 경유지인 흑산도는 징검다리쯤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때문에 흑산도의 알짜 감성돔 포인트를 아는 꾼들은 많지 않다. 흑산도는 우선 당일 출조가 가능한 권역이며, 예리, 심리, 장도 등 알짜 포인트가 산재한 감성돔 손맛터로 골수꾼들이 몰래 찾아 즐기는 곳이다.

요즘 낚이는 감성돔은 35∼50㎝급이며, 당일 낚시에서 5∼8수 정도가 낚여 손맛 확률은 70%를 웃돈다. 흑산 본섬에서 현지 종선을 갈아타고 포인트로 이동하며, 목포에서 오전 7시30분 출항해 낚시를 즐긴 뒤 현지에서 오후 4시30분 철수하는 당일코스가 인기. 특히 겨울 주의보로 인해 발 묶일 염려가 없어 직장인들이 한번 이용해 볼만한 코스다. 목포∼흑산간 소요시간은 1시간40분. 목포 현수낚시 (061)284-4295.

제주 추자도

원거리 갯바위 낚시터로 꾼들에게 익히 알려진 추자도는 예전에는 4∼5시간씩 소요되는 도선으로 찾아야했지만 완도에서 1시간대에 주파하는 쾌속선이 등장하면서 당일낚시까지도 가능해졌다. '100번은 찾아가봐야 제맛'을 안다는 추자도 감성돔 손맛.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추자군도(楸子群島)는 주의보가 발효돼야 호황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악천후에는 본섬에서도 낚시가 가능해 3∼4박 정도의 장기 일정으로 찾는다면 최상의 조황을 볼 수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주의보가 터지는 겨울날씨를 감안해 출조 일정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다. 최근 본섬 묵리에서 38∼45㎝급 감성돔이 연일 낚이고 있다. 문의 추자 다도민박 (064)742-1665.

태안 신진항

태안 앞바다 표층수온은 섭씨 10도 내외로 우럭낚시를 즐기기에 좋다. 최근에는 침선 낚시가 붐을 일으키면서 한겨울 출조가 오히려 인기다. 40∼60㎝급의 대형 '개우럭'을 낚으려는 꾼들로 휴일이면 출항지가 붐빈다. 침선 낚시는 출조낚싯배가 흔치 않아 보름 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연근해 포인트에서도 50㎝급의 개우럭과 70㎝급의 대형 광어가 올라와 뱃전이 환호에 묻힐 정도. 너울이 높게 일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기 때문에 방한복과 멀미 방지책은 기본. 미꾸라지, 주꾸미 등 대형어를 노리는 미끼를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문의 태안낚시백화점 (041)675-7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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