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이 대학입시 전형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작, 배포하는 학교생활기록부 CD에서 전국 고3학생 3,715명의 자료가 제외됐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부 CD에 담아야 할 전국 59만8,180명의 고3학생 자료 가운데 학생부 CD 제작·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3명을 포함해 전체의 0.62%인 3,715명의 자료가 시·도교육청에 최종적으로 제출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이들 학생에 대해서는 대학에 입학원서를 낼 때 개별적으로 자신의 학생부 자료를 복사해 제출하도록 하고, 각 대학과 전문대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예 자료를 내지 않은 학교는 전국 2,044개 고교 가운데 서울·울산·경기 각 1개교와 경북 2개교 등 총 5개교로, 학생수는 1,102명이다. 또 자료를 낸 학교 가운데서도 서울 19개교, 경기 3개교 등 수도권 22개교(고3 학생수 9,804명)의 2,613명이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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