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8일 강서구 외발산동 96 일대에 건립중인 강서농산물도매시장내 경매도매시장은 내년 2월, 시장도매인시장은 내년 6월 각각 개장하기로 했다.6만3,474평 규모에 최첨단 유통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도매시장 중앙에는 지하 2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만500여평 규모의 돔형 경매장이 자리하고, 경매장 주변에는 192개 중도매인 점포와 60곳의 저온창고가 들어선다. 내년 6월 개장할 시장도매인시장은 연면적 3,896평에 52개 점포가 들어서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매절차 없이 생산자나 출하자가 시장도매인에게 판매를 의뢰하면 일정 수수료를 받고 대신 판매해 주는 시장도매인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도매시장이 서해안고속도로나 서울외곽순환도로 등과 인접한 서남권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도·소매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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