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시세가 '5·23 대책' 이전 수준까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수도권 재건축 시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평당 매매가는 1,805만원으로 지난 '9·5 대책' 발표 당시 시세(1,868만원)에 비해 3.34% 떨어졌다. 특히 경기지역 재건축 단지의 평당 가격은 1,166만원을 기록, 지난 '5·23 대책' 발표 당시(1,168만원) 수준으로 내려갔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도 5월 중순 수준으로 시세가 급락하면서 현재 4억9,000만∼5억2,000만원선에서 시세가 형성된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22평형의 경우 '5·23 대책' 발표 당시(5억8,000만∼6억원)에 비해 가격이 평균 8,500만원 가량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구 둔촌동 주공2단지 22평형의 시세도 5일 현재 4억8,000만∼5억원 수준으로 5월 23일(5억2,000만∼5억3,000만원)에 비해 최고 4,000만원 가량 낮아졌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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