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분양권 시세가 10·29 대책 발표 이후 5주만에 소폭 올랐다. 그러나 이는 일부 입주예정 단지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생긴 일시적인 반등이지 대세 상승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닥터아파트가 7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주간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으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0.01%, 기타 지방 및 광역시는 -0.02%를 나타냈다.
서울지역 전체 변동률은 0.04%이다. 구별로는 강서구(1.05%), 성동구(0.73.%), 금천구(0.09%) 등이 상승했고, 도봉구(-0.39%), 마포구(-0.34%), 영등포구(-0.24%) 등은 하락했다.
서울지역의 하락세를 주도했던 강남권은 강동구 -0.09%, 송파구 -0.04%, 강남구 0.01%, 서초구 0.00% 등으로 전 주보다 하락폭이 작아졌다. 강서구와 성동구에선 입주예정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며 평형별로 1,000만원 이상 오른 분양권이 많아졌다. 성동구의 브라운스톤 행당 31평형 분양권이 1,000만원 올라 3억4,000만∼4억원 선에 거래됐다. 하왕십리 풍림아이원 31평형 분양권도 1,00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5,000만원 선에서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지역 전체 변동률은 -0.06%로 전 주(-0.14%)보다 하락세가 둔화됐다. 경기지역은 매수세가 현저히 약해 입주예정단지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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