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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PGA티켓 보인다

입력
2003.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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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20·미국명 케빈 나·코오롱·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 내년 투어 풀시드 획득을 눈앞에 두게 됐다.나상욱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장 크룩트캣코스(파72)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틀어막아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팬더레이크 코스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던 나상욱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에서 공동 2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번 Q스쿨 응시생 가운데 두번째로 나이가 어린 나상욱은 전반 보기 없이 2개의 버디를 엮어냈고 후반 시작과 함께 1번홀(파5)에서 이글 1개를 보탰다. 이어 2번홀(파4)과 4번홀(파5)에서도 1타씩을 줄이는데 성공했고 막판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무난히 선두권에 안착했다.

나상욱은 "마라톤 경기처럼 긴 레이스이지만 출발이 좋다"며 "최대한 인내하고 실수를 줄여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1언더파 71타 공동 37위로 출발한 강욱순(37·삼성전자)도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32위로 올라서 투어카드 획득의 마지노선(30위)에 바짝 다가섰다.

첫날 4오버파 76타로 부진, 공동 135위까지 처졌던 이한주(26·미국명 한 리)는 아이언샷이 살아나면서 그린 적중률을 83%까지 끌어올렸으나 이날은 퍼트가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이틀째 경기를 마친 이한주는 공동 135위에서 공동 129위로 순위를 조금 올리는 데 그쳤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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