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마사회)이 2003 마사회컵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김성범은 5일 경기 용인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100kg이상급 결승에서 최영환(용인대)에 허벅다리걸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아시아선수권 동메달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남자100㎏급의 장성호(마사회)와 여자 52㎏급 이은희(성동구청)는 결승에서 각각 미첼 몬티(이탈리아)와 아마릴리스 사본(쿠바)에 무너져 대회 3연패에 실패했다.
여자 48㎏급의 예그린(용인대)도 결승에서 공후아(중국)에 업어치기 절반을 허용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패자부활전으로 밀린 김영란(인천동구청)과 최옥자(용인대)는 각각 아루나(인도)와 줄리아 크리에스텐(독일)을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안았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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