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는 5일 지하철 2호선 시청, 이대 등 16개역에 설치된 20대의 멀티비전을 통해 내년 1월부터 기상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공사는 기상청과 협조해 실시간 기상정보를 받을 수 있는 전용선을 구축, 일반날씨 정보를 비롯해 대기오염, 엘니뇨, 지진, 보건위생, 화재정보 등 다양한 기상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공사는 앞으로 기상정보를 승강장 PDP 및 차내 동영상모니터를 통해서도 내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기상정보 제공으로 승객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전동차 운행과 관련한 재해대비 및 재난예방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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