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정부 관리의 말 한마디에 10분만에 상한가에서 0.13%하락으로 곤두박질. 국내·외 인수전이 가열되면서 상승세를 타 오후 들어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장 마감 직전 "투기적 요인이 개입된 최근 주가 흐름은 궁극적으로 매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정부 관계자의 말이 알려지면서 하락 반전. 감자도 검토될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매물이 늘었다.
현대백화점
내수 소비 회복 기대감으로 6.56% 오르며 유통주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이 11일 연속 집중 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UBS증권은 내년 소비 바닥 효과와 신규 점포 매출에 힘입어 매출이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백화점의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소비심리 회복으로 12월부터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
한국타이어
천연고무 가격 상승에 따른 재료비 부담으로 4.77%하락하며 사상최고가 행진을 접었다. 외국계 CLSK창구로 33만주가 매도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독일 신규 공장 설립설과 관련, 회사측이 부인하는 공시를 냈지만 오히려 고무 가격과 유가가 오르고 있다는 점이 부담. 하나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원가 통제 능력이 우수해 실적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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