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04학년 전문대 입시/ 이색 특별전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04학년 전문대 입시/ 이색 특별전형

입력
2003.12.05 00:00
0 0

2004학년도 전문대입시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특별전형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학교들이 많다. 대학측이 마련한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모두 135개교이며 선발인원도 2만1,843명. 특별전형의 유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것부터 개인 홈페이지 운영자, 전업주부만을 뽑는 것까지 각양각색이다.경문대 구미1대 영남이공대 익산대 등은 올해 입시에서 자동차나 기계, 전기에 관심과 소질을 갖춘 여학생을 특별전형으로 뽑을 계획이다. 이와 반대로 적십자간호대 등 12개 대학은 여성전문영역으로 알려진 간호학과나 유아교육학과에 남학생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우선 만학도를 뽑는 대학이 조선이공대 등 96개 대학에 달하며 나주대 등 40개 대학은 전업주부를 신입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대구과학대 등 39개 대학은 환경미화원이나 실직자 자녀, 노인동거 가족 등을 선발하고 소년·소녀 가장도 대덕대 등 52개 대학이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강원전문대 등 27개 대학에서는 소 10두, 돼지 500두, 닭 100수 이상의 양축농가 자녀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며 목포과학대 등은 가업 계승자를 뽑는다.

충청대 등 94개 대학에서는 선행상이나 3년 개근상, 봉사상 수상자도 특별전형으로 뽑고 마산대 등 39개 대학은 헌혈 참여자나 장기 기증자를 선발한다. 전주기전여대에서는 약물남용 금지 및 비흡연을 서약한 지원자, 주성대는 여군 전역자에 대한 특별전형을 마련했다. 장의업종을 운영하는 경우에는 서울보건대와 창원전문대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으며 축제도우미 참가자는 공주영상정보대나 전남과학대 등을 노크하면 된다.

대구미래대와 대구보건대는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지원 자격을 주었으며 순천제일대 양산대 등은 산업재해 직계가족이나 교통장애 직계가족에게 지원 자격을 부여했다.

/김정곤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