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80%가 내년 고용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구직 관련 스트레스로 69%가 자살충동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4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구직자 1,115명을 대상으로 내년 취업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2.9%(478명)가 '더욱 침체될 것'이라고 답했고, 37.2%(415명)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다'고 말해 80.1%가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취업이 더욱 침체될 것이라는 응답의 비율은 신입직 구직자(46.0%)가 경력직 구직자(38.6%) 보다 높아, 불황으로 채용규모가 줄면서 동시에 경력직 채용 비율이 높아져 신입직 구직자가 이중고를 겪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커리어센터가 구직자 7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3%(496명)가 구직 관련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껴 보았다고 대답했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