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27)가 자신이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23)에게 청혼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알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렵 보호림 주인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우즈는 3일(한국시각) 팬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청혼은) 우리 일생의 아주 중대한 순간이었다"며 "나흘간의 사파리 여행의 비밀을 지켜주겠다던 수렵 보호림 주인 아드리안 가디너가 약속을 어기고 이를 언론에 알렸다"며 노발대발했다. 우즈는 "가디너가 시장과 학생들까지 공항에 초청, 기념사진까지 찍게 했다"고 주장했다.
우즈는 2주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뒤 이스턴케이프의 샴와리 수렵 보호림에서 노르데그렌에게 청혼을 했고 이 사실은 이튿날 보호림 관계자에 의해 언론에 알려졌다.
/최영윤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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