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전·후기로 나눠 연 2회 실시해 온 편입학을 2006학년도부터 전기 1차례로 줄이고 편입학 인원도 교수확보율에 따라 제한하는 내용의 편입학제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입학 미충원 인원과 전년도 1, 2학년 제적자수의 합으로 결정되던 편입학 규모 산정방식이 전년도 1, 2학년 제적자수와 교수확보율을 고려한 방법으로 바뀐다. 새 방식을 적용하면 올해 4만2,770명이던 편입학생수가 3만6,977명으로 줄어든다.
서울지법 민사86단독 김진현 판사는 3일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AI스포츠 곽희대 대표가 축구 국가대표 선수인 김남일(26·사진·전남 드래곤즈)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김씨는 매니지먼트비 7,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당사자가 변론을 통해 상대방이 주장하는 사실을 명백히 다투지 않은 경우 그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간주하는 민사소송법에 따라 원고승소 판결한다"고 밝혔다. 곽씨는 지난 8월 "김씨가 컴퓨터 광고 등으로 벌어들인 모델료 6억원 중 1억2,000만원을 배분해야 하는데 5,000만원만 줬다"며 소송을 냈다.
3일 오후 1시25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J병원 1층 수혈실에서 악성빈혈 치료를 받던 미결수 박모(29)씨가 교도관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창문을 열고 달아났다. 박씨는 새벽에 남대문·동대문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연쇄 강도 행각을 벌이다 지난 10월13일 검거됐었다. 박씨는 수혈실에서 치료를 받다 "목이 마르니 물을 달라"고 요구, 교도관 1명이 7m가량 떨어진 정수기에 물을 받으러 간 사이 창문을 열고 달아났다. 다른 교도관 1명은 칸막이 너머에 있어 도주를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의 연고지에 수사대를 급파하고 몽타주를 만들어 긴급 수배했다.
울산 서부경찰서는 3일 음주단속에 걸려 면허가 취소되자 제주도에서 조랑말을 구입, 타고 다니던 '조랑말 아저씨' 이모(46)씨를 무면허 음주운전을 3차례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일명 삼진아웃)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음주운전에 걸린 것은 조랑말 사료를 사려고 그랬던 것"이라며 "무면허 음주운전의 한차례 벌금이 300만원으로 너무 비싸 형을 사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이씨가 키우던 조랑말은 함께 사는 이씨의 형(49)이 돌보고 있다.
제13대 경남도교육감에 고영진(56·사진·진주 중앙고 교장) 후보가 당선됐다. 고 후보는 4,897표를 얻어 3,433표에 그친 이영주(49·경남체고 교사) 후보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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