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이사회 중 사외이사의 비중을 3분의 2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사외이사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연세대 신진영 교수는 3일 포스코 후원으로 한국이사협회와 고려대 기업지배구조 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사외이사가 감시와 견제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외이사들의 의견을 집약하는 선임 사외이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선임 사외이사(Lead director)란 사외이사 중에서 별도로 임명되는 '좌장'격 사외이사로, 최고경영자(CEO)의 독단을 막는 역할을 맡게 되며 개정된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도 도입돼 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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