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스키장, 공연장 입장권 할인 등 다양한 '알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뮤지컬 '싱어롱 산타'(3∼2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13∼14일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입장권을 삼성카드로 구입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카드는 연말까지 태국, 베트남, 인도, 홍콩 여행상품을 자사 카드로 구입하면 5% 할인 및 3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LG 레이디, 아가사랑 카드로 21일까지 서울랜드 입장권 및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는 회원 중 72명을 추첨해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KB카드는 KB카드(옛 국민카드)나 KB 비씨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오페라 '라보엠'(18∼2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뮤지컬 '왕과 나'(2004년 1월11일까지 LG아트센터)의 입장권을 10% 할인해준다.
비씨카드의 경우 겨울 스키시즌을 맞아 20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대명 비발디 스키장을 이용하는 모든 회원에게 리프트 및 스키장비 대여권을 20% 할인해준다.
외환카드도 2월말까지 '화이트 윈터 페스티벌'을 갖고 성우리조트의 리프트권과 객실, 사우나 이용권을 30% 할인해준다.
우리카드는 전회원에게 용평 리조트, 강촌 리조트, 현대 성우리조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키장 세트권을 최고 26% 할인된 가격(3만3,500∼3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2월말까지 포천 베어스타운, 양지 파인리조트, 현대 성우리조트 이용시 리프트권을 20% 할인해주고, 현대카드는 프랑스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의 크리스마스 특별 내한공연을 10% 할인해준다.
이밖에 롯데카드는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등 18개 공연에 대해 최고 20%, 씨티카드는 '호두까기 인형', '이은결의 매직 콘서트' 등에 대해 10∼20% 할인해준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