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에게 집단 구타당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너세니얼 존스(41)는 1일 한 레스토랑에서 소란을 피워 종업원들이 밖으로 끌어냈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백인 5명과 흑인 1명 등 경찰관 6명에게 수도 없이 맞았다. 경찰 순찰차 카메라 필름에는 159㎏의 거구인 존스가 물러서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경관에게 다가서자 경관들이 곤봉으로 마구 때리며 진압한 장면이 녹화됐다. 존스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사망했다. 이 비디오 테이프가 TV로 방영되자 경찰은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반면 인권단체들은 과도한 공권력 행사였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신시내티 AFP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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