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금호생명이 특급용병 타미 셔튼 브라운(25·193㎝·사진)을 영입해 '만년 꼴찌' 탈출의 디딤돌을 마련했다.금호생명은 2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서 열린 2004겨울리그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002년에 국민은행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브라운을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했다. 브라운은 당시 경기당 평균 17.2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외국인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금호생명은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김지윤, 이언주에 브라운까지 가세, 이번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6개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선수 2명을 지명할 수 있는 금호생명은 2라운드에서는 디안나 잭슨(24·188㎝)을 선발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국민은행은 지난 3시즌동안 현대에서 활약한 나키아 샌포드(27·193㎝)를 낙점했고 우리은행은 트라베사 갠트(32·186㎝)를 지난 시즌에 이어 재지명했다. 신세계와 삼성생명은 조던 애슬리 아담스(22·191㎝), 바바라 패리스(27·191㎝)를 각각 뽑았다.
/최영윤기자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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