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입시에서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점수가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요 대학들이 수능 일부영역을 반영하거나 일부영역에 가중치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따라서 영역별 점수 누가분포표의 활용은 필수.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총점만을 기준으로 지원 전략을 세우면 수능 1∼2점차 승부에서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주요 대학들은 수능 5개 영역 가운데 3∼4개 영역성적을 주로 반영한다. 일부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모두 69개이며 전체영역을 반영하면서 일부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도 30개에 이른다. 수능 5개 영역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지방 및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모두 131개교. 따라서 수능 5개 각 영역에서 전체 수험생들의 점수 분포가 어떤지를 보여주고 해당 영역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려주는 영역별 점수 누가분포표는 매우 중요하다. 또 대부분 대학들이 원점수보다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영역별 점수를 볼 때도 원점수 누가분포표보다 변환표준점수 분포표를 봐야 한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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