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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가족" 선댄스영화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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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가족" 선댄스영화제 진출

입력
2003.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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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난 가족'(감독 임상수, 제작 명필름)이 세계 독립영화의 요람으로 꼽히는 선댄스영화제(2004년 1월15∼25일) 월드시네마 부문에 초청받았다. 한국영화로는 '301·302'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섬' 등에 이어 다섯 번째다. '바람난 가족'은 플랑드르 국제 영화제 감독상, 베르겐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최근의 스톡홀름 영화제 여우 주연상과 촬영상 수상에 이어 선댄스영화제 진출로 세계에 자신을 알릴 기회를 얻었다. 선댄스 영화제는 1969년 미국의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가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자신이 연기한 배역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영화제로 '섹스, 거짓말, 비디오 테이프''저수지의 개들''엘 마리아치''메멘토' 등 새로운 흐름의 영화를 발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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