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방일석(40·사진) 사장이 1일 일본 올림푸스 영상시스템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 및 올림푸스차이나 부회장에 선임됐다. 일본 대기업에서 한국인이 총괄사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으로 방 사장은 올림푸스 창립 이래 최연소 사장 기록도 세웠다. 방 사장은 2000년 삼성전자 일본주재원 시절 올림푸스에 발탁돼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1년 만에 시장 점유율 상위권에 진입했고 지난해에는 1,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월부터는 동아시아 마케팅 총괄장을 겸해오다 10개월 만에 파격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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