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모닝 브리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모닝 브리핑

입력
2003.12.02 00:00
0 0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언어영역 재채점 방침에 반대하는 네티즌 수험생들의 모임인 '③번 정답자들의 오프라인 결사대'(대표 임원석)는 1일 서울행정법원에 전국 218개 대학을 피신청인으로 하는 '수능성적 사용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또 이들은 이 문제의 복수정답을 인정한 교육부를 상대로 복수정답 인정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 행정법원에 냈다. 이들은 "언어영역에서 정답을 찾을 때는 주어진 지문 안에서 출제자의 의도에 가장 근접한 답을 찾아야 하는 데 답은 ③번 뿐"이라며 "언어영역에서 복수정답이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종승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 복수정답 파문 등의 책임을 지고 1일 사의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능시험을 총괄하는 기관의 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해 사임할 것"이라며 "2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올해 시험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만큼 가급적 빨리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고건 국무총리도 임면권자인 최송화 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에게 이 원장의 해임을 요청했었다.

대전지법 제4형사부는 1일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복환(55) 충남도교육감에 대해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1,100만원을 선고했다.

강 교육감은 1심 선고 형량이 항소심과 상고심을 거쳐 그대로 확정될 경우 피선거권을 잃게 돼 차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1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지낸 민경우 통일연대 사무처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민 처장이 범민련 남측본부에서 활동할 당시 정부당국의 허가 없이 남북 교류를 추진하며 북측과 회합·통신하는 과정에서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는지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민 사무처장은 2000년부터 올 2월까지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지냈다.

외교통상부는 1일 지난달 29일 필리핀 남부의 휴양도시인 세부에서 교민 2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세부에서 식당을 함께 경영하는 조모(48), 김모(48)씨가 29일 밤10시께 승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괴한들이 총을 난사해 모두 숨졌다"며 "정확한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으나 한국인을 겨냥한 테러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지 영사관을 통해 필리핀 정부에 사건의 조기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