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2동 재개발지역 철거현장 충돌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1일 철거민들의 '사제 총' 발사 논란과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29일 철거작업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철거용역업체 직원 성모(26)씨가 자신의 허벅지를 관통했다고 주장한 지름 1.5㎝ 크기의 쇠구슬과 성씨의 혈액, 옷가지를 이날 오전 국과수에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혈액검사를 통해 피해자의 몸을 관통한 쇠구슬이 맞고, 화약 성분이 검출될 경우 사제 총 사용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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