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급상승세를 타며 약 2주일 만에 800선을 탈환했다. 금리도 치솟아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8개월여만에 연 5%대를 돌파했다.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선·현물에 걸친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14.5 포인트(1.85%) 급등한 전 주말에 이어 11.21 포인트(1.41%) 속등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도 지난 18일(800.97) 이래 2주일 만에 800선을 넘어 807.39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1.01 포인트(2.20%) 속등해 46.8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선·현물에 걸쳐 955억원, 2,350계약을 순매수하며 테러 우려 확산 등 악재 보다는 경기지표 개선 등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개인은 1,42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한편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말보다 0.13%포인트 오른 연 5.01%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SK글로벌 분식회계와 카드채 부실문제가 터진 3월17일(연 5.1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