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10·29 대책 이후의 급락장세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서울, 경기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3∼4주 연속 빠지고 있어 아직 반등의 기미는 없다.닥터아파트가 11월30일 기준으로 서울 및 인천, 경기지역 아파트를 조사한 수도권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15%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고, 수도권 재건축 대상 단지의 매매가는 0.87% 하락했다.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21%로 전 주에 비해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재건축 단지 매매가 변동률은 -0.92%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93%), 동대문구(-0.29%), 강남구(-0.26%), 중구(-0.26%) 등 11곳이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구를 제외한 강남구, 강동구(-0.23%), 서초구(-0.25%) 등 강남권은 전 주보다 하락폭이 작아졌다.
경기지역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0.11%로 3주 연속 하락했고, 하락폭도 전 주(-0.06%)에 비해 2배 가까이 커졌다. 재건축단지 매매가는 0.61% 떨어졌다.
지역별 매매가 변동률은 군포시(-0.78%), 광명시(-0.76%), 과천시(-0.61%), 안양시(-0.56%) 등 13개 시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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