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건강음식 전문점, 편의점, 도우미 파견업, 홈스쿨 등의 창업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다.월간 창업전문지 '창업 & 프랜차이즈' 12월호는 창업컨설턴트, 소상공인 지원센터 상담사 등 창업전문가 30명과 함께 '2004년 유망 사업아이템'을 업종별로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업종별 유망아이템은 건강식품전문점이 외식업 1위에 올랐다. 건강을 테마로 한 외식업 아이템으로는 두부, 버섯, 콩요리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굴요리, 반찬전문점, 양·곱창 등 부산물구이, 가락국수·돈가스 전문점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유통·판매업에서는 24시간 편의점이 가장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멀티스포츠숍이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여가 확산에 힘입어 2위에 올랐다. 그 밖에 실버용품 전문점, 의료기기 전문점, 아동복 할인점 등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서비스업에서는 도우미 파견업이 1위를 차지했다. 유아를 돌보는 베이비시터 파견업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도우미 파견업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실버시터, 산후조리 도우미, 가사 도우미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소대행업, 차량 외형 복원업, DVD대여업, 세탁편의점 등도 상위에 랭크됐다.
무점포 및 소호사업에서는 홈스쿨이 유망 아이템 1순위로 꼽혔다. 매장, 사무실 등의 향기를 관리해 주거나 향기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향기관리업은 2위를, 음식배달업과 가죽수선업, 이사운송업 등은 3∼5위를 각각 차지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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