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토지의 개별공시지가와 토지이용계획 등 부동산 관련 정보를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연결된 토지종합정보망 구축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인터넷을 통한 토지 관련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원인이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도시계획 등 토지 규제와 토지 모양, 도로 형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자치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관련 서류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 1월중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토지관련 민원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인터넷 민원발급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3년 여에 걸쳐 1만4,768장의 지적도면과 1만1,405장의 용도지역·지구도면 등 서류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했으며 자치구와 정보네트워크를 구성해 토지종합정보망을 완성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울시 및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토지정보 열람서비스를 선택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lmis.seoul.go.kr)에 접속하면 된다.
서울시는 "토지종합정보망 구축으로 자치구와 자료를 중복생산하거나 관리하는 데 들어가는 연간 100억원의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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