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을 마케팅에 접목한 기발한 '첫눈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SK텔레콤은 28일 첫눈이 오는 날짜를 맞히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011 더블화이트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달 3일부터 첫눈이 오는 날 하루 전까지 누구나 첫눈이 내리는 날짜(서울기상관측소 기준)를 정확하게 맞히면 추첨을 통해 세계 일주 가족 항공권(3가족, 1가족은 4인), 캐나다 휘슬러 스키여행권(11명, 동반 1인 포함), 스키·스키보드세트(110명)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응모자중 011 신규 가입자만 별도로 110명을 뽑아 일본 규슈 눈꽃여행(동반 1인 포함) 기회를 부여한다. 011 홈페이지(www.speed011.co.kr)내 더블화이트 페스티벌 행사 페이지나 대리점에 비치된 우편엽서를 이용하면 된다.
롯데월드는 내달 15일까지 '해피 첫눈' 이벤트를 열고 이 기간 중 첫눈이 내리는 날 오후 5∼7시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12월24, 31일 이용할 수 있는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1장을 무료로 증정한다. (02)411-2000
여행포털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는 '2003 겨울, 눈 오는 날 연인과 함께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추천' 행사를 마련하고, 첫눈이 내리는 날 결제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외식상품권(2인 1매)을 제공한다.
공연날 첫 눈이 오면 입장권 전액을 환불해주는 공연도 있다. 극단 말죽거리는 하숙집에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를 다룬 창작뮤지컬 '화이트 프로포즈' 공연일인 12월 13, 14일 서울에 첫눈(1㎝)이 오면 공연 입장권 전액을 환불해준다. (02)577-4767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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