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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방성윤·하승진 2연패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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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잔치/방성윤·하승진 2연패 "쌍끌이"

입력
200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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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연세대가 '불사조' 상무를 꺾고 농구대잔치 2연패를 달성했다.연세대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3우리은행배 농구대잔치 남자부 결승에서 방성윤(39점 11리바운드)과 하승진(19점 12리바운드)을 앞세워 상무를 100―95로 물리치고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왕좌를 차지했다. 방성윤은 대회 MVP와 득점상을 차지했다.

연세대는 1,2쿼터 상대 조상현과 이규섭을 막지 못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에만 이규섭에게 18점, 조상현에게 16점을 허용한 연세대가 승기를 잡은 것은 3쿼터. 42―45, 3점 뒤진 채 3쿼터에 들어선 연세대는 전정규의 3점슛과 방성윤의 바스켓굿으로 간단히 경기를 뒤집었고 이후 하승진을 중심으로 한 2―3 지역방어로 상무의 골밑돌파를 원천봉쇄했다. 외곽에서도 조상현을 3쿼터 단 3점으로 묶는 자물쇠 수비를 펴며 73―64로 쿼터를 마쳐 승리를 예감했다.

연세대는 4쿼터 들어 하승진과 방성윤에 수비가 집중되자 전정규와 양희종이 외곽슛을 폭발시켜 4쿼터 4분께 86―71, 15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앞두고 국내 고별무대에 나선 하승진은 이날 덩크슛 2개를 포함, 19득점하면서 연세대의 골밑을 굳건히 지켜 모교에 농구대잔치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기고 마음 편히 출국하게 됐다.

상무는 4쿼터 1분30여초를 남기고 조상현의 자유투로 94―88, 6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조상현이 곧바로 공격자 파울을 저질러 지난대회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부경기에서는 김천시청이 프로 출신인 권은정(27점 3점슛 4개)과 박명애(16점)의 활약으로 성신여대를 77―55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천시청 김성은은 여자 MVP에 선정됐다.

/최영윤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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