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충동을 억제하는 의약품이 국내에서 첫 시판허가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한국노바티스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클로자릴'에 대해 자살행동(충동·계획·기도)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클로자릴은 지금까지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처방됐으나 최근 잇단 임상시험에서 정신분열증 등 정신장애를 가진 환자들의 자살행동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적응 증세가 추가됐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미국 스위스 등 10여개국에서 이미 자살행동치료제로 처방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처음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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