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옷에 싫증이 난 산타가 보라색, 파란색 등 다른 색깔의 옷으로 바꿔 입는다. 당황한 사람들과 산타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가족 뮤지컬 '싱어롱 산타'가 12월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징글벨' '루돌프 사슴코' 등 익숙한 캐럴을 배경으로 깔고 있는 이 뮤지컬은 지난해 미국 초연 때 커다란 인기를 모았다. 한국 공연은 아시아 최초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미국팀이 영어로 캐럴을 부르고 자막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일 오전 11시(14일 이후는 오후2시), 오후 7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2시, 6시. 3만∼5만원.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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