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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다수당 당수가 단식투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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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 다수당 당수가 단식투쟁? 외

입력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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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당 당수가 단식투쟁?27일자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단식 시작'을 읽으니 최 대표가 과연 단식 농성까지 선택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우리 정치를 보면 단식은 탄압받는 정치인이 더이상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방법이 없을 때 최후의 수단으로 선택해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야당 지도자 시절 민주화 요구가 언론에 전혀 보도되지 않자 단식에 들어간 것이 좋은 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한나라당은 국회의 법안을 마음대로 관철시킬 수 있는 정당이다. 한나라당은 국정 일부를 책임지고 있는 정당이다.

국민 세금으로 한 달에 1,000만원이상 받고 있는 세비를 아끼려는 의도라면 모르겠다. 국회의 모든 법안을 마음대로 주무르다가 특검법이 거부됐다고 원내 최대 당 대표가 단식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공감이 가지 않는다. 최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한심해 보인다"고 했지만, 지금의 처신을 보면 최 대표가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kimhh24

경복궁역 점자블록 계단에

18일자 독자광장 '시각 장애인용 지하철 점자블록 완비를'에 대해 서울지하철공사의 입장을 밝힌다. 투고자는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 역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블록을 완비해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시각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지하철 1∼4호선 115개 전역에 시각 장애인용 점자 블록을 설치하였다.

시각 장애인 점자블록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시각장애인협회 및 전문가로부터 적정 위치를 조언 받아 설치했다.

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는 시각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시각장애인은 계단으로 통행토록 점자블록이 시공되어 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계단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노약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28개역에서 운영중이고 2004년 말까지 96개역 220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권상오·서울지하철공사 건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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