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상무·연대 "또 만났네"/농구대잔치 결승 격돌… 하승진 고별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상무·연대 "또 만났네"/농구대잔치 결승 격돌… 하승진 고별전

입력
2003.11.28 00:00
0 0

상무와 연세대가 각각 한양대와 중앙대를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상무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3우리은행배 농구대잔치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조상현(24점 3점슛 3개)과 이규섭(26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한양대에 81―72로 승리, 대회 5전 전승을 내달리며 결승에 선착했다.

상무는 1쿼터 조상현이 상대 골밑을 마음껏 유린하며 11점을 넣은데 힘입어 24―17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중앙대의 김성현(15점)에게 3점슛 3개를 허용하며 2분40초를 남기고 35―36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상무에는 역시 '해결사' 조상현이 있었다. 조상현은 2쿼터 자유투 1득점에 그친 것을 만회라도 하듯 3쿼터 막판 2분여 동안 8점을 맹폭, 종료 1분전 64―52, 12점차로 점수를 벌려 승리의 추를 상무쪽으로 기울게 했다. 상무는 4쿼터 들어서도 이규섭과 조상현이 한양대의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점수차를 10점 안팎으로 유지한 끝에 완승했다.

국가대표 방성윤(20점)이 버틴 지난 시즌 우승팀 연세대도 중앙대를 93―74로 제압해 2년 연속 상무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연세대는 1쿼터 6분여 동안 중앙대를 단 2점에 묶으며 14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고 방성윤 이정석(12점) 이광재(8점)의 릴레이포로 2쿼터를 54―24, 30점차로 앞서 승부를 가름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진출 때문에 28일 결승전이 사실상 국내 고별경기가 될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223㎝)은 20여분만 코트에 나서 6점 7리바운드를 올리는 데 그쳤다.

/최영윤기자 daln6p@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