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올림픽(8월13∼29일) 성화가 내년 6월7일(한국시각)서울에 온다.아테네올림픽조직위원회는 성화가 올림픽의 발상지인 올림피아에서 점화돼 역대올림픽 개최도시인 서울을 포함한 5개 대륙 33개 도시를 돈 뒤 내년 8월 13일 아테네로 돌아온다고 27일 밝혔다.
성화는 내년 6월4일 2000년 올림픽이 열렸던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뒤 5일에는 1956년 개최도시인 멜버른을 지나 6일 일본 도쿄에 도착한다. 이튿날인 7일에 서울에 도착, 약 40㎞를 달린 뒤 8일 2008년 개최 예정지인 중국 베이징을 거쳐 인도의 델리를 경유해 이집트의 카이로와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등 아프리카 대륙으로 넘어간다. 이번 성화 봉송은 5개 대륙 3,600명의 주자들이 참가해 하루 평균 48㎞씩 27개국 33개 도시를 순회하는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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