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전날에 이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검찰이 계열사인 현대캐피탈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으로 하락 반전했다. 한때 3%가까이 떨어졌으나 낙폭을 만회해 0.89% 하락으로 마감했다. 검찰 수사가 '자동차주 잔치'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외국인들이 집중 매도했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 다른 현대차 계열주들이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의 모멘텀은 살아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은행
올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로 3.02% 하락. 굿모닝신한증권은 카드 자산에 대한 대손충담금 부담을 반영해 올 순익 추정치를 4,195억원 적자로 수정하고 적정주가도 6만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도 올 전망을 적자로 조정했다. CLSA증권은 "신용불량자수 증가폭이 크지 않아 신용연체 사이클 전환이 임박했다"고 분석.
한화석화
1만원을 돌파하며 2000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실적개선 기대감에 5.05% 오르며 3일째 상승세. 메리츠증권 이희철 연구원은 "테러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지만 PVC, PE 등 화학제품 수요가 여전히 좋아 제품가격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영업환경 호전으로 4분기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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