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정부기록보존소는 내년 1월 역대 대통령 기록물 중 국민적 관심이 높은 기록물 800여건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정부기록보존소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이승만 대통령부터 김대중 대통령까지 8명의 역대 대통령 국정기록물은 정치, 사회, 문화, 경제, 외교, 국방 등의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우 케네디 대통령의 부인인 재클린 여사가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시 만난 케네디 대통령을 회고하는 글을 보낸 데 감사를 표시하는 친서가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규하 대통령 시절에는 80년 광주사태 피해복구 추진상황보고서, 전두환 대통령 때 축제인 국풍 81 추진현황보고서와 대학원생에 대한 병역특혜 방침을 담은 공문 등이 선보인다.
이밖에 노태우 대통령 재임시 91년 지방의원 선거실시계획, 김영삼 대통령의 93년 신경제5개년계획, 김대중 대통령의 2002년 의료제도 발전 및 약사제도개선특별위원회 설치안 등이 공개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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